[아이엠리치]국내 일반인들도 금, 보석 등 귀금속에 직접 투자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빠르면 2011년부터 4월부터 금 거래소가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현행 금시장의 경우 밀수 등 비정상적으로 유통되는 물량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여 투명성 확보가 시급한 데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상품 거래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부터 상품 거래소 설립을 추진해 왔다.
추진일정은 올해 6월까지 정부 중간 보고서를 작성해 상품거래소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4월까지 거래소 설립 후보지역 선정과 금 거래소 설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5월쯤부터 금, 보석 등 귀금속의 현물 거래가 가능할 예정이다.
이후 금 거래가 활성화 되면 2012년부터는 단순히 금, 보석 등 귀금속만 거래하는 거래소가 최소 단위인 100g이고, 10% 부가세와 약 2~3%의 수수료를 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향후 금 거래소가 설립되면 10% 부가세가 면제될 예정이고 200만 원 이상 귀금속과 보석 상품에 대해 부과되는 20%의 개별소비세도 폐지될 예정이므로 다양한 금지수펀드와 ETF의 출시가 예상되어 투자 기회는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무섭게 치솟는 금 가격
현재 금 가격은 그리스 재정문제의 재부각과 골드만삭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겨 연일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30일 뉴욕상업거래소 산하 상품거래소(COMEX) 6월 만기 금은 온스당 1.02% 오른 1180.7달러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추격매수 보다는 원달러 환율 추이와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와 달러 가치를 관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더 하락하고 금 가격이 1100달러 미만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
금 가격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칼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트 http://blog.naver.com/bebest79, twitter bebest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