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성지 기자] GS칼텍스가 높은 정제마진과 윤활유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했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7641억 원, 영업이익 1조1447억 원, 당기순이익 9135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11조386억 원 대비 6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21억 원보다 208% 증가했다.
사업별로 정유 부문은 매출 14조4404억 원과 영업이익 696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정제 설비의 가동 차질, 물류 제약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됐지만 운송비와 보험료 등 원유 도입 비용 증가와 재고 관련 손실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2조4200억 원과 영업손실 10억 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등에 따른 생산 설비 가동률 조정으로 파라자일렌(PX), 벤젠(BZ) 등 방향족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차)가 개선돼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축소됐다.
윤활유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37억 원과 4489억 원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생산시설 가동 중단에 따른 공급 차질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GS칼텍스는 선박 수급 불균형과 운항 비효율 등이 지속되면서 운송비와 보험료 등을 포함한 해상 운임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GS칼텍스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차질로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운송비와 보험료 등을 포함한 글로벌 해상 운임의 유례없는 급등으로 원유 도입 비용이 증가하면서 정유사들의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