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박종문 새 대표이사 공식 선임
삼성증권, 박종문 새 대표이사 공식 선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3.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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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통과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증권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진=삼성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종문 대표이사가 공식 선임됐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종문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한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박 사장은 1965년생으로 부산 내성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에서 금융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 후 삼성생명에서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CPC전략실장, 금융 경쟁력제고 T/F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등을 지냈다. 

앞서 삼성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박 대표 후보 추천 당시 "금융업에 대한 풍부한 이론 배경과 자산운용 관련 실무 경험을 겸비, 경제·금융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다양한 경영 활동 경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당사의 업계 위상을 제고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준규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박준규 부사장은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서 일한 뒤 2016년부터 삼성맨으로 합류한 바 있다. 박 대표와 박 부사장은 지난해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에서 부문장과 팀장으로 재직했다. 

아울러 2023년 재무제표 승인 건(결산배당 1주당 2200원)과 황이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박원주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사외이사 선임 건과, 황이석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이 승인됐다. 승인 이사 보수한도(보수총액 또는 최고한도액)은 115억원으로 전기와 동일하다. 

이사회 진용도 새롭게 갖춰 출발한다. 박종문 사장·박준규 부사장·이종완 채널솔루션부문장 부사장 사내이사 3인과 장범식·최혜리·황이석·박원주 사외이사 4인 구성이다. 삼성증권 정관상 사내이사, 사외이사 모두 최초 임기는 3년(사외이사의 최대 재임기간은 6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의 2023 회계연도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직전 회계연도 대비 29.9% 증가한 7468억 원, 연결기준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29.6% 증가한 5474억 원, 연결 순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조6470억 원, 자기자본이익률(연환산 ROE, 지배주주지분)은 1.7%p 상승한 8.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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