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업 밸류업에 외환시장 구조개선 중요"
최상목 "기업 밸류업에 외환시장 구조개선 중요"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3.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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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선도은행의 적극적인 역할 당부
사진은 5대 은행장과 만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사진은 5대 은행장과 만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주요 은행장들과 만나 오는 7월 본격 시행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근 국민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외환시장 구조개선' 관련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기업 밸류업’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인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성공을 위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제도 초기 연장 시간대 시장 조성, 외국 금융 기관들의 참여 촉진 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7월 본격 시행 전에 준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회계, 전산 등 은행  내부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자본·외환시장 발전을 위한 최근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외환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다만 이전에 없었던 시도인 만큼 정부의 일관된 추진의지 및 시장 참여자와의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최 부총리는 기재부 및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당국이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제도 추진 과정에서 겪는 은행들의 애로가 있을 경우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은행들은 모두 외환시장 선도은행들이다.

앞서 지난 1월 KB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가나다 순) 등 총 7곳의 외국환은행이 2024년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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