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사명 바꾼다…33년 만
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사명 바꾼다…33년 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2.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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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1일 주주총회에서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이 바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70년 국내 첫 엔지니어링 회사 코리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1991년 현재 사명인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번 사명 변경이 확정되면 33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다.

새 사명인 삼성E&A는 53년간 쌓아온 회사 고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 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와 의지가 담겼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비전 선포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미래 구상 과정에서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A에서 E는 ‘Engineers’로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엔지니어링 기술은 물론 미래 사업의 대상인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지구(Earth)와 환경(Eco)을 만들어 갈 조력자(Enabler)이자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임직원 모두를 의미한다. A는 ‘AHEAD’로 국내 엔지니어링업을 이끌어온 역사 속에서 퍼스트 무버로서 끊임없이 변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수행 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와 의지가 담겼다.

남궁 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새로운 사명을 계기로 회사의 미래 준비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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