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작년 순이익 3511억원…전년보다 7.3% 감소 
KB국민카드, 작년 순이익 3511억원…전년보다 7.3% 감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2.07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영업이익 15.2% 증가
연체율 1.03%로 0.19%p 개선
자료=KB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지난해 KB국민카드가 3500억원대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7.3% 감소한 실적이다. 

7일 KB국민카드는 2023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3511억원으로 7.3%(275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작년 4분기는 계절적 요인과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영향에도 카드이용금액 증가와 일회성 영업외수익이 발생하면서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인 787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도 연간 실적 감소 원인으로는 조달비용 상승,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이 꼽혔다. 지난해 KB국민카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82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 증가했다. 반면 유실적회원, 카드일반매출,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총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또 KB국민카드는 작년 12월 말 기준 연체율이 1.03%,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6%를 각각 기록해 직전분기 대비 0.19%p, 0.08%p씩 하락(개선)했다. 부실채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NPL커버리지비율도 347.5%로 전년보다 11.9%p 증가(개선)했다. 

한편 올해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KB국민카드는 유실적회원 성장을 통한 ‘본업의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과 ‘수익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확대’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본업의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을 위해 내실 성장 역량을 갖추고,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수익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확대’를 위해 금융에서 비금융으로, B2C에서 B2B로 기존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Biz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① 본업 성장 선순환 구축 및 내실 성장 강화 ② 글로벌 & 신사업 개척 가속화 ③ 지속가능경영 선도 ④ No.1 디지털 역량 확보 ⑤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 5가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업계 선도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