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작년 영업손실 1126억…2분기 연속 적자에 손실 규모 커져
위메이드, 작년 영업손실 1126억…2분기 연속 적자에 손실 규모 커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2.06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판교 위메이드 사옥 (사진=위메이드)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6072억원, 영업손실 112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는 32.5%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84억원, 영업손실 708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과와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약 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신작 게임 출시 ▲미르4·미르M 중국 서비스 준비 ▲위믹스 3.0 기반 플랫폼 서비스 대중성 확보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위메이드는 다음 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멀티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고 실사 캐릭터를 앞세운 리얼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미르M'이 중국 판호를 정식 획득한 뒤 현재 퍼블리셔 선정 마무리 단계다. '미르4'도 중국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미팅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두바이국제금융센터의 이노베이션 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위믹스 생태계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024년에도 위메이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의 쓰임새를 보다 확대해, 편의성, 대중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