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4분기 영업익 775억…연간 1900억
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4분기 영업익 775억…연간 1900억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1.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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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C현대산업개발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1491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조1908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수주는 2조678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대형 사업지의 공종이 진행되고 부산 아시아드레이카운티, 개포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등 굵직한 사업지들의 준공이 매출로 인식돼 호조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액은 주택 부문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강릉 오션시티아이파크, 익산 부송4지구 아이파크 등을 수주하며 1조8333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부문에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광주도시철도2호선 2단계 등 8225억원을 수주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재무건전성은 한층 강화됐다. 차입금 규모는 1조7772억원을 기록해 2022년도 말 2조1676억원 대비 18%가량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19.5%로 직전 년도(137.8%) 대비 18.3%포인트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목표 매출액으로 4조2718억원, 신규 수주 목표액은 4조8529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결산 실적 대비 각각 270억원, 2조745억원 늘린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규 수주와 함께 자체 사업지인 광운대역 인근 4조5000억원 규모 복합개발 사업 H1 프로젝트를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3000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H1 프로젝트와 같은 개발사업을 비롯한 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올해도 예년과 같이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해 나가겠다”라며 “재무적 성장과 더불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재무 건전성 관련 지표들을 지속해서 개선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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