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 내세워 안전·품질 경쟁력 다져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 내세워 안전·품질 경쟁력 다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1.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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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박홍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잠실진주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구조 자문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 혁신단이 해외로 건설 기술 교류·연구를 확장해나간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한국콘크리트학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의 기관과의 기술 교류, 산학연 연계 활동을 이어온 시공 혁신단은 올해 일본 교수진을 비롯한 건설 관련 기관과의 기술 교류·협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8월 안전·품질 분야 기술 경쟁력 쇄신을 위해 시공 혁신단을 출범했다. 국내 구조·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비롯해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과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전문적 시각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독립 의사 결정 조직이다.

시공 혁신단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품질 정책 실효성 강화와 객관적 시각의 진단·개선 과제를 수행했다. 중점 업무로는 ▲안전·품질 관련 정책 이행에 대한 점검·피드백, 안전·품질 혁신 과제 발굴 ▲레미콘·콘크리트 품질 개선을 위한 레미콘 공장 합동 점검과 품질 확보 방안 제시 ▲고위험 현장의 시공 안전 진단·개선책 적용 등이다.

지난해 3월 시공 혁신단은 15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올해 1월까지 전국 28개 현장을 방문했다. 흙막이, 철골, 대형거푸집, 교량·터널 등 주요 고위험 공정에서의 개선 사항, 자동화 설계·유지 관리 기술, 현장의 스마트 기술 도입 방향 등에 32건의 자문 활동과 솔루션을 제시했다. 자문위원들과 시공 혁신단이 참여하는 사외 전문가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시공 혁신단은 안전·품질 역량 향상을 위한 기관·학회와의 교류도 활성화했다. 콘크리트학회, 건축구조기술사 등 국내 건설 관련 전문 기관과 교류하고 콘크리트 관련 학술 대회·학회에 참여해 새로운 시공 기술에 대한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왔다.

올해 시공 혁신단은 전문 기관과의 교류를 해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건설 관련 기관과 협업·기술 교류와 더불어 시공 혁신단의 자문위원도 일본 건설업계에서 저명한 대학 교수진으로 확대해 건설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 혁신단 활동 외에도 품질 관리 경영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품질성능지수(I-QPI)를 도입해 토목, 건축, 설비, 전기 등 공종별 정기적인 품질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4월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단계별 핵심 사항을 책임 점검하는 품질 실명제(I-QMS)를 전 현장에 적용했다.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품질 관리 초기 단계부터 설계 안전성 검토(DFS)를 강화하고 I-QPI의 등급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마감 공종 관리 수준을 높이고 철근 콘크리트 관리 항목을 확대 적용, 스마트 측정 장비를 활용한 품질 점검 시행 등으로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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