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폴리머,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전개…유관 업체 MOU
DY폴리머,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전개…유관 업체 MOU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12.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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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두산이엔티 횡성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최창배 DY폴리머 대표(왼쪽 네 번째)와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DY폴리머가 한국환경공단·스파클·두산이엔티·SM티케이케미칼 등과 손잡고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원료 역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두산이엔티 횡성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창배 DY폴리머 대표,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전동훈 스파클 대표이사, 탁용기 두산이엔티 대표, 이동수 SM티케이케미칼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MOU 참여기업들은 폐페트병을 재활용, 다시 생수병으로 쓰는 ‘보틀 투 보틀’을 실현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DY폴리머는 ‘보틀 투 보틀’의 재생 페트 사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외 식음료 페트병에 대한 재생원료 의무사용 시행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설비 투자, 생산 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식음료 용기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은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는 확산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오는 2025년까지 음료병에 재생원료를 25% 이상 쓰도록 규제했고 이를 2030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

최창배 DY폴리머 대표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위해 대표 전문 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역량을 한 데 모았다”며 “회수한 폐자원을 생산 자원으로 사용하는 완결적 순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DY폴리머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원료인 펠렛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전문 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중심의 폐기물 업스트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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