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30위권 건설사 분양 단지 주목
시공능력 30위권 건설사 분양 단지 주목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10.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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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원가 상승과 고금리로 신규 분양이 줄어드는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30위 내 건설사들의 분양 단지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건설 업체의 시공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기초로 시공능력을 평가·공시하는 제도다. 건설사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부동산 R114와 각사에 따르면 다음 달 시공능력평가 상위 1위부터 30위까지 건설사 가운데 18개 업체, 1만5182가구가 전국에서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488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2645가구), 경북(1576가구), 충남(1167가구), 충북(946가구) 등의 순으로 분양한다.

먼저 경북 안동에서는 2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경북 안동시 옥동에 ‘위파크(가칭)’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안동시 옥동 일원 20만㎡ 부지에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9개동, 전용면적 84~101㎡ 820가구로 조성된다. 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는 공세권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시공능력평가 17위로 작년보다 3위 오른 제일건설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제일건설은 고양시와 파주시에 각각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변 공공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되는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 B2블록에 선보이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로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일부 동은 한강 영구조망 프리미엄이 확보될 전망이며 단지 앞에 장항천변공원이 위치한다. 단지와 도보 10분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한 ‘트리플 학세권’ 교육환경이 갖춰졌다. 또 인근 일산호수공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킨텍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239가구 중 124가구 예정)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는 DL건설의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736가구 중 449가구 예정)이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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