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제일’ 경영철학 잇는 이재용...삼성 하반기 공채 시작
‘인재제일’ 경영철학 잇는 이재용...삼성 하반기 공채 시작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9.1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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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사 이달 18일까지 서류 접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한 모습.(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2023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관계사 중 공채를 시작한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으로 20곳이다.

지원은 오는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 통해 받는다. 이달 직무적합성 평가, 다음 달 삼성 직무적성 검사(GSAT·필기시험)를 치르고 오는 11월 면접 전형을 시행한다. GSAT는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치른다. 2개 이상의 계열사 동시 지원은 불가능하다.

그동안 삼성은 고용·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은 지난 2018년 10만3011명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2만4070명을 늘었다. 지난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은 이미 달성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주 시절부터 이어져 온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지난해 사장단 간담회에서는 “창업 이후 가장 중요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꾸는 인재를 모셔 오자”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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