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7초에 1명 가입, 예대율 44%로 안정적 성장"
토스뱅크 "7초에 1명 가입, 예대율 44%로 안정적 성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3.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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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R 833.5%, 14조5000억원 규모의 고유동성자산 확보
여신 9조원·수신 23조원, 고객수 2.6배 증가한 605만명
(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토스뱅크는 9조원대의 여신 잔액과 23조원대의 수신 잔액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수는 605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9조30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말과 비교하면 여신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고, 수신 잔액은 555억원 소폭 감소했다. 

토스뱅크는 예대율(은행의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 비율)이 44%로 전년 동기(12.4%) 대비 4배 가까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유동성 불안에도 충분한 대비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833.5%이며, 토스뱅크는 약 14조5000억원의 고유동성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평균(100%)을 유지하는 시중은행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로, 유동성 공급에 차질 없이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다.

또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은 208%로 시중은행 대비 2배 가까이 높아, 장기간(1년 이상) 필요한 은행의 보유자산에 따라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토스뱅크 가입 고객은 60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3월) 235만 명 대비 약 2.6배에 달해, 이례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약 7초에 1명이 가입한 셈이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최근 추가 유상증자를 단행해 총 1조6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충했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캐피탈이 증자에 참여 의사를 밝히며 주주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기존 토스뱅크 주주사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 SC제일은행 등이다. 

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BEP(손익분기점)를 달성,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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