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아파트 전기車 충전 인프라 확산 이끈다
​현대차·기아, 아파트 전기車 충전 인프라 확산 이끈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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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우리관리와 3자 MOU
현대ENG 시공·관리 노하우애 우리관리 네트워크 접목
사진=
(왼쪽부터) 최재홍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개발영업실장, 정규원 현대자동차 EV인프라전략실장, 김영복 우리관리 사장이 기념 쵤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성장을 위해 대규모 주거 시설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엔지니어링, 우리관리와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정규원 현대자동차 EV인프라전략실장, 최재홍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개발영업실장, 김영복 우리관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E-pit에 적용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3자 협력으로 구축되는 아파트 충전기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기존 E-pit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아파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 중 충전소 20개소를 구축하고 총 58개소, 약 300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사의 축적된 시공·건물 자산관리 운영 노하우를 아파트 충전소 운영에 접목해 고품질의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관리는 보유 중인 아파트 관리 네트워크를 활용, 전기차 충전 수요를 파악하고 전력 수용 용량 등 충전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편리하고 신뢰성 높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친환경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한 협력 파트너쉽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충전 인프라 확대와 충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E-pit 플랫폼을 아파트 충전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주거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아파트에서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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