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배터리 인재 양성한다…SK온-카이스트 맞손
미래 배터리 인재 양성한다…SK온-카이스트 맞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1.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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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진교원 SK온 사장(왼쪽)과 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이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개설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온이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직접 육성한다.

SK온은 카이스트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인 ‘SKBEP(SK on-KAIST Battery Educational Program)’ 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관 1회의실에서 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 진교원 SK온 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BEP는 지원자들이 석·박사 과정 동안 카이스트에서 배터리 연구 관련 소정의 커리큘럼을 이수하며 SK온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는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 SK온은 양측이 국가 첨단 전략산업인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해 고급 공학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설에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올해 가을 학기부터 열린다. 배터리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생명화학공학, 화학, 신소재, 전기전자, 전산, AI 등 총 9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는 석·박사 과정 지원자다. 각 과정 합격 후 별도의 면접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발된다. 학위 취득과 동시에 SK온 취업이 보장된다.

SK온은 선발된 학생들에 등록금과 별도의 개인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SK온 현직 연구원과 학생들을 연계, 최신 배터리 기술 특강과 커리어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교원 SK온 사장은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배경에는 탄탄한 연구개발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다”며 ”SK온뿐 아니라 한국 배터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인재 양성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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