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英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와 MOU…전력중개사업 본격화
SK디앤디, 英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와 MOU…전력중개사업 본격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6.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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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 본부장과 파비엔 다볼라 글렌몬트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총괄이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디앤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디앤디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와 국내 태양광 공동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자원의 개발, 매입·운영을 담당한다. 글렌몬트는 잠재적 투자자 유치·자본 조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SK디앤디는 지난달 O&M·서비스 전문 기업 등과 태양광 발전 자원 매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전력중개사업 진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잠재적 투자 재원을 확보, 자원 매입을 가속화하고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SK디앤디에 따르면 글렌몬트는 약 1.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진행해 온 클린에너지 전문 투자 회사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됐다. 현재 약 22억유로(3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1500조원(약 1.3조달러) 이상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사인 미국 누빈에 작년 3월 인수됐다. 최근에는 20억유로를 포함한 새로운 펀드들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등 모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주력 시장인 유럽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미국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위해 태양광 발전자원 보유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와 공동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발전자원 확보와 더불어 발전량 예측, 디지털 O&M 등 솔루션 기반의 VPP(Virtual Power Plant) 플랫폼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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