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모듈러 자회사, 영국서 고층 호텔 수주
GS건설 모듈러 자회사, 영국서 고층 호텔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4.2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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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건설
오피스 호텔 투시도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은 자회사이자 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 업체인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에서 고층 호텔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엘리먼츠 유럽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영국 런던에서 3880만파운드(약 620억원) 규모의 23층 오피스 호텔을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이스트로드' 사업이다.

이스트로드 사업지는 런던 시내 중심인 뱅크역의 북쪽 1.3km에 위치한다. 지하 2층~오피스 5개층과 상부에 위치하는 호텔 17개층 등 총 23층의 건물이다. 올해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투자자는 글로벌 부동산 업체인 UBS Asset Management Real Estate & Private Markets다. 유럽의 유명 호텔체인 Motel One이 30년간 운영을 맡응가. 엘리먼츠 유럽은 사업의 주 계약자로 건축 시공과 모듈러 제작·설치 등을 담당한다.

엘리먼츠 유럽은 최근 완공된 런던 소재 고급 레지던스 등을 포함해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 회사다. 기존 건설 방식에도 적용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Bathroom POD)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영국 내 모듈러 전문 회사 가운데 매출 기준 3위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사업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친환경 모듈러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GS건설은 모듈러를 포함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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