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 오른 '던파 모바일'…넥슨 차기작 덩달아 관심
왕좌 오른 '던파 모바일'…넥슨 차기작 덩달아 관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3.29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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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구글 플레이 3위
카트라이더·TPS 신작 예고
사진=넥슨
사진=넥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넥슨이 지난 24일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차기작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작 부재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넥슨이 올해 대형 게임 출시를 예고하면서 업계와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 카트라이더, 18년 만에 '카트라이더:드리프트'로 재탄생

29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이날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무료 앱 순위에서는 두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 24일 출시 이후 하루 만인 25일 매출 1위에 오르면서 수개월 동안 1위를 굳건히 지키던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끌어내리고 왕좌에 올랐다.

던파 모바일이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올해 넥슨의 신작에 자연스레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이렇다 할 신작을 선보이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거둔 넥슨은 올해 '다작'을 예고한 바 있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 트레일러 갈무리

가장 기대되는 게임은 '카트라이더:드리프트'다. 넥슨의 스테디셀러 게임인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가 PC와 콘솔을 기반으로 18년 만에 '카트라이더:드리프트'로 다시 태어난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일주일간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마쳤다. 넥슨은 지난 CBT에서 PC와 콘솔 크로스 플레이의 기술적 안정성과 초보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여러 게임 시스템을 점검했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특징은 전작인 카트라이더보다 진보한 그래픽이다. 언리얼 엔진4를 바탕으로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이 탑재되면서 전작 대비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된다는 점도 전작과는 다른 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과금 모델은 게임의 승패에 영향이 없는 외형과 시즌패스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 TPS 게임 '프로젝트 D', 개발자 라이브로 이용자 소통

3인칭(TPS) 슈팅 게임 '프로젝트 D' 역시 올해 출시를 앞두고 개발이 한창이다. '프로젝트 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 대 5로 나뉘어 펼쳐지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뜨리거나, 해체하는 미션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이 특징이다.

넥슨은 최근 '프로젝트 D'의 세 번째 온라인 쇼케이스를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 월 정기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열고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개발 현황을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모습도 보였다.

'프로젝트 D' 개발자 라이브 방송 갈무리

이 밖에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이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2차 오픈베타테스트에 들어간다. 플레이스테이션4·5에서 진행될 이번 테스트로 넥슨은 출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DNF Duel'은 던전앤파이터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2.5D 그래픽 대전 격투 게임이다. 격투 게임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넥슨은 오는 6월 28일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4·5 등을 통해 'DNF Duel'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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