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BNP파리바은행서 940억 규모 그린론 조달 계약
GS건설, BNP파리바은행서 940억 규모 그린론 조달 계약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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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은 16일 프랑스 최대 규모 은행그룹인 BNP파리바은행과 폴란드 친환경 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이 BNP파리바은행으로부터 조달하는 그린론은 약 7020만유로(약 940억원)다.

그린론은 유럽 금융기관들이 친환경 사업을 대상으로 한정하는 대출로 제3의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사업임을 공인을 받아야 조달이 가능한 사업 자금이다. 이번에 조달한 그린론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브림(BREEAM)이 GS건설이 추진 중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물류센터 4곳 중 2곳에 대해 친환경인증인 ‘엑설런트 등급’을 부여한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2개의 물류센터도 등급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GS건설이 추진 중인 폴란드 물류센터 사업은 폴란드 내 브로츠와프 남서쪽 13km 부근에 연면적 약 18만5000㎡규모의 물류센터를 개발해 임대·매각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단계별로 착공해 오는 2023년 최종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친환경 사업 인증이 까다로운 유럽에서 그린론을 조달하면서 국내 대표 ESG 건설사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진 GS건설 부사장은 “유럽에서 그린론을 조달하면서 해외에서도 친환경 건설사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에서 ESG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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