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항공운송 지원한다…아시아나항공-무협 MOU
중기 항공운송 지원한다…아시아나항공-무협 MOU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1.10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코로나19 下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화물 성수기에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체결됐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전세기 공급 ▲항공 운송·수출입 업계 상생 방안 마련 ▲중소기업 물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한다. 또 글로벌 수출입 물류 동향과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공유해 지원 업무의 효율성도 제고한다. 아울러 베트남 소재 한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화물 운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추가로 검토 중이다.

수출 중소기업 항공 운송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한국무역협회로 신청하면, 협회에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화물 전용 여객기를 이용해 화물을 수출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첫 화물 전용 여객기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오는 11월 23일 운항할 예정이다. 다음 달 7일과 21일에도 2회 운항할 계획이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연말연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이사는 "스페이스가 부족한 연말 성수기에 공급되는 아시아나항공의 유럽행 화물 전용 여객기는 하늘길 확보가 어려운 우리 중소기업들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연말 화물 성수기를 대비해 지난달 A330 여객기 2대를 화물 전용 여객기로 추가 개조해 대당 16~20톤의 화물 공급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된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는 총 6대 (A350 4대, A330 2대)로 확대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