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프롭테크기업 ‘데이터노우즈’ MOU…주택시장 역량 키운다
롯데건설, 프롭테크기업 ‘데이터노우즈’ MOU…주택시장 역량 키운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1.09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롯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롯데건설은 프롭테크기업 ‘데이터노우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택 시장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노우즈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부동산의 가치와 시세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벤처기업이다.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취합하고 AI를 통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인 ‘리치고’를 개발해 차별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양의 정보와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발생할 리스크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자 체결됐다. 롯데건설은 데이터노우즈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국내 경제 흐름, 아파트 시장 전망, 커스터마이징 솔루션 등의 정보를 도출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데이터노우즈의 리치고 시스템(AI)을 통해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한 과학적 종합적인 판단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이 시스템은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의 주요 요인마다 AI를 통해 개별적 평가 기준을 부여하고, 가감점을 통해 배점을 매길 수 있다. 개별 배점의 합계가 곧 종합 점수가 되는 셈이다. 

또 주택 가격과 거래량의 변화 추이를 통해 현재 주택 경기의 주기상 단계를 파악하는 ‘벌집 순환 모형’도 설계해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격 동향·인구, 신규 공급, 소득, 주택 수급 지수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향후 4년간 매년 예상 가격도 추정할 수 있다.

데이터노우즈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과 연계된 빅데이터 조사 항목만 수백 개에 달하며 변수도 많아 정확한 결론 도출을 위해선 AI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며 “롯데건설과 업무 협약을 계기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더욱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보다 정확한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