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콘텐츠‘에 주목하는 현대百 한섬
‘비대면 콘텐츠‘에 주목하는 현대百 한섬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10.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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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웹드라마 2탄 ‘바이트 씨스터즈’ 1화 공개
디지털 런웨이로 타임 ‘시즌 주요 패션 트렌드‘ 선봬
(사진=현대백화점)
한섬은 오는 19일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토탈 라이프스타일 케어 기업 한섬이 비대면 흐름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웹드라마, 디지털 런웨이 등 온라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앞서 한섬은 지난해 11월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를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 유입 효과를 누렸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핸드메이드 러브는 누적 조회수 450만뷰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핸드메이드 러브에 노출된 제품 판매 증가로 한섬의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의 매출도 상승하기도 했다. 웹드라마 방영 기간 더한섬닷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 

■ 웹드라마 2탄 ‘바이트 씨스터즈‘로 팬덤 공략

한섬은 오는 19일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트 씨스터즈는 경성시대부터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인간을 믿지 않는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로, 의도치 않게 도움이 필요한 인간들을 도와주면서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는 내용의 판타지 드라마다.

CJ ENM과 공동·기획 제작된 바이트 씨스터즈는 총 10부작으로, 한 편당 10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오는 19일 1화를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에 순차적으로 한섬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웹드라마는 한섬이 제작했음에도 기업명이나 로고, 브랜드 등을 일체 노출하지 않았다. 기업명이나 브랜드 노출 없이 타임·시스템 등 주요 브랜드의 우수한 디자인 등을 자연스럽게 영상에 녹여내 시청자로 하여금 스스로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했다.

이는 스토리와 흥미 요소를 부각시킨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기업의 팬덤을 형성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의 일환으로,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광고와 달리 다양한 문화 요소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이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효과를 준다.

한섬 측은 “섬세하고 까다롭게 옷을 만드는 한섬의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표현하기 위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한섬의 팬덤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 런웨이‘로 브랜드 타임 2021년 가을·겨울 패션 소개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런웨이를 통해 고객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섬은 지난 9월 국내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2021년 가을·겨울 시즌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선보인 디지털 런웨이는 기존 런웨이와 달리 화려한 영상미와 음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냈다. 영상 제작에는 방탄소년단, 엑소 등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쟈니브로스’ 촬영팀이 함께 했다. 

신상품 콘셉트는 ‘타임리스&아이코닉(변하지 않는 상징)’으로, 섬세한 재단으로 클래식한 아이템을 새롭고 간결하게 재해석했다. 특히 아우터 안에 베스트, 후디, 카디건 등 서로 다른 소재 및 실루엣 등을 ‘믹스 앤드 매치(이질적인 색상이나 디자인의 옷을 섞어 입는 방식)’해 착장의 경계를 허문 창의적인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한섬 측은 “패션에 화려한 영상미를 결합시킨 디지털 런웨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올 시즌 주요 패션 트렌드를 소개한다”며 “영상 론칭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기획한 디자이너들과 고객들이 댓글로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하는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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