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생산에 2300억 투자
포스코, 2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생산에 2300억 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28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가 2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는 그룹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연산 2만톤(니켈 함량 기준) 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투자액은 약 2300억원이다.

공장은 SNNC와 인접한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들어선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게될 고순도니켈 2만톤은 전기차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스코가 추진하는 고순도니켈 정제사업은 니켈 순도75%의 니켈매트를 습식 정제해 순도 99.9%이상의 2차전지용 고순도니켈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

스테인리스 원료용 페로니켈을 제련하는 포스코 그룹사 SNNC가 기존 설비에 탈철공정을 신설해 니켈매트를 생산하면 포스코는 이를 정제해 고순도니켈을 생산하는 구조다.

포스코는 지난 5월 호주의 니켈 광업·제련 전문 회사인 레이븐소프사의 지분 30% 인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이번 고순도니켈 공장 신설투자로 오는 2030년에는 니켈 10만톤을 자체 공급한다는 목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