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윤활유 제품에 친환경 용기 적용한다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제품에 친환경 용기 적용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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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루브리컨츠
사진=SK루브리컨츠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루브리컨츠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윤활유 용기 적용을 확대하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이를 위해 판매 중인 윤활유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대표 제품(SK ZIC X7, SK ZIC X7000)군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다. 오는 21일부터 생산해 다음 달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 저감 역량이 뛰어난 제품 개발 및 공급에 친환경 용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과 함께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 확장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확대로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 ZIC ZERO 제품군과 함께 친환경 용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에만 ZIC ZERO 용기로 폐플라스틱 21톤을 재활용했다. 이번에 주력 제품으로 재생 플라스틱을 확대 적용함에 따라 연간 약 100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당 20g짜리 500ml 생수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500만개에 해당한다.

SK루브리컨츠가 재생 용기를 확대 적용한 것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현 주력 사업의 ‘그린 전환 전략’에 따른 것이다. 그린 사업을 통한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의 일환이다.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용기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이다. 뚜껑, 라벨을 포함하는 용기 전체를 폴리에틸렌 단일 성분의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해 재활용 분리 배출이 쉽다.

이와 관련 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친환경 인증도 받았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ZIC ZERO를 처음 출시해 약 1년간 시범적으로 적용했다. 이후 시장 관계자와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크다고 판단, 주력 모델 라인에 확대 적용해왔다.

이중우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부장은 “탄소 배출 저감에 뛰어난 초저점도 윤활유와 전기차용 윤활유 등 미래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 재생 용기 사용도 확장하며 윤활유 업계에서 ESG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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