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예약 물량 3만대 넘어…사전 예약 조기 종료
기아, 'EV6' 예약 물량 3만대 넘어…사전 예약 조기 종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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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
사진=기아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기아 최초의 전용전기차 ‘EV6’의 사전 예약이 당초 계획된 일정보다 약 2주 이상 앞당겨 종료된다.

11일 기아는 EV6 사전 예약이 고객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기존에 계획했던 사전 예약 대수를 이미 초과함에 따라 3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사전 예약 일정을 14일로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 EV6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뒤 40여일 만에 예약 대수가 3만대(5월 10일 기준)를 넘었다. 이는 올해 생산 목표인 1만30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기아는 차질 없는 EV6 인도를 위해 사전 예약 접수 일정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V6 모델 별 구체적인 사전 예약 비율은 ▲스탠다드 9% ▲롱 레인지 66% ▲GT-Line 20% ▲GT 5% 등으로 절반 이상의 예약자가 롱레인지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중시하는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기아는 전했다.

특히 기아는 이번 EV6 사전 예약을 통해 최초로 온라인 예약 접수 방식을 도입했고, 그 결과 개인 고객의 절반 이상인 54%가 온라인으로 참여할 만큼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는 최근 EV6 사전 예약 대수가 7300대를 돌파하고, EV6 차량 정보 등을 요청한 잠재 고객도 2만6000명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는 EV6 국내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 등을 선택하는 계약전환(Pre-Order) 기간을 통해 우선적으로 EV6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출시 일정 등은 고객에게 별도 안내한다.

14일까지 진행되는 EV6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은 사전 예약 고객의 계약전환 기간이 종료된 이후 기아 판매거점에서 추가적인 계약 접수가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EV6 사전 예약 기간 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EV6를 선택해 준 고객들이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인도 시점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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