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부생수소 100% 순수 연료전지 실증한다…탄소중립 앞장
SK건설, 부생수소 100% 순수 연료전지 실증한다…탄소중립 앞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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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드밴스드 울산 PDH 공장 내에 설치된 100kW 순수 수소 SOFC 모습. (사진=SK건설)
SK어드밴스드 울산 PDH 공장 내에 설치된 100kW 순수 수소 SOFC 모습. (사진=SK건설)

[화이트페이파=최창민 기자] SK건설이 부생수소를 활용한 탄소 배출 없는 연료전지 발전 실증에 나선다.

SK건설은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 프로필렌 전문 생산∙판매 기업인 SK어드밴스드와 함께 순수 수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생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SK건설과 블룸에너지는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탄소중립(Net-Zero) 분산발전원으로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이 수행 중인 창원 RE100(재생에너지100) 사업 등에도 순수 수소 연료전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SK건설∙블룸에너지∙SK어드밴스드 3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블룸SK퓨얼셀 구미 제조공장 개관식에서 순수 수소 SOFC 실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프로필렌 생산공정의 부산물인 부생수소를 활용한 순수 수소 SOFC의 발전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SK어드밴스드의 울산 PDH 공장 내 부지에서 진행된다.

3사는 100킬로와트(kW) 규모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전에 돌입했다.

SK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및 운영을 맡았다. SK어드밴스드는 부지 제공과 부생수소를 공급하고 블룸에너지는 SOFC를 공급한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과 안전성으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청정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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