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주한 베트남 대사와 금융협력 논의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주한 베트남 대사와 금융협력 논의
  • 최종훈 기자
  • 승인 2021.04.0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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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본시장 발전 주제로 간담회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베트남 대사와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화이트페이퍼=최종훈 기자]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은 응우옌 부 똥 주한 베트남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사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견고한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은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고, 베트남은 한국의 4위 교역국인 만큼 베트남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한국 금융투자업계 교류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응우옌 베트남 대사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상과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투자 관심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며, 최근 베트남 현지 회원사 법인들과의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현지 비즈니스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함께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한 해외 지역으로 증권사 6개와 자산운용사 10개 등 총 16개의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베트남에서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지 않으며, 올해 경제 성장률은 8.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재철 회장은 “응우옌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한국 금융투자업계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팬데믹 상황이 개선될 경우 베트남증권위원회(SSC)와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자본시장간 협력은 물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증시 상장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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