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업 철수 발표하나... LG전자 오늘 이사회 열어
스마트폰 사업 철수 발표하나... LG전자 오늘 이사회 열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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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전담하는 MC사업본부의 향후 계획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사업 철수에 무게가 실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MC사업본부의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LG전자는 베트남 빈그룹,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으나 논의에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모바일 기술과 미래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특허 및 기술의 내재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전장사업이나 배터리 등 미래 사업, 주력인 가전 사업 등으로 인력을 재배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날 이사회에서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가 확정될 경우 인력 재배치 계획과 함께 기존 소비자에 대한 사후 지원 방침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1월 20일 모바일 사업의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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