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한금융투자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 상승 속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성준 신한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서버 수요가 바닥을 확인했고, 모바일과 PC 수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 DDR5 전환이 개시되면, 공급제약과 가격 프리미엄 효과로 D램 ASP 상승 폭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낸드 턴어라운드 시그널도 발생했다”며 “낸드 가격도 2분기 중 반등해 3분기부터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2.2조원, 21.3조원으로 각각 1.1%, 29.4% 올려잡았다. 특히 이번 상승 싸이클의 실적 고점은 내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DDR5 전환, NAND Double Stack 적용 등 공급제약 심화로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고점을 상회할 것”이라며 “향후 가파른 실적 컨센서스 상승에 의해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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