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갈락토스혈증 환아 위해 'XO알레기' 특수분유 납품
남양유업, 갈락토스혈증 환아 위해 'XO알레기' 특수분유 납품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1.02.0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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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특수분유 ‘XO알레기’ 제품 이미지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의 특수분유 ‘XO알레기’ 제품 이미지 (사진=남양유업)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남양유업이 소수의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특수분유 ‘XO알레기’ 납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3일 남양유업은 사회공헌적 측면을 고려해 XO알레기를 공장 출고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 지원 사업을 펼치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납품한다고 전했다.

갈락토스혈증을 앓고 있는 환아 가정에서 인근 보건소에 신청하면, 신청 내역을 접수한 남양유업이 해당 가정에 직접 특수분유를 발송한다.

갈락토스혈증은 모유와 일반 우유에 포함돼 있는 당분인 갈락토스를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손상돼 나타나는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해당 질환을 갖고 태어난 환아는 신체 발달과 정신 발달이 지체될 수 있고 백내장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남양유업에서 생산하는 특수분유 ‘XO알레기’는 이러한 갈락토스혈증 환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유당과 유단백에 민감한 아기를 위해 1985년부터 생산된 남양유업의 특수분유 중 하나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분유 제조회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소수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환아를 비롯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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