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코로나19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 내놓는다
위니아딤채, 코로나19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 내놓는다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1.01.27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니아딤채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1분기 중에 출시한다. (사진=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1분기 중에 출시한다. (사진=위니아딤채)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위니아딤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1분기 중에 출시한다.

위니아딤채는 국내서 접종을 추진하는 코로나19의 모든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계열사인 대유플러스와 공동개발에 성공, 규격인증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일이 다가옴에 따라 백신을 저장 및 운송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연구 개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메디박스'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하고 관련 기술특허 3건을 출원 중이며, 김치냉장고 생산업체인 대유플러스는 식약처에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추진 중이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메디박스)는 용량 90L, 무게 65kg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로 냉동고 1대당 1만8천 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영하 80℃부터 영상 10℃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 접종이 예정된 모든 백신을 맞춤 저장할 수 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돼 있어 별도 교육 없이도 최적의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함으로써 별도의 배터리팩을 이용하면 일정시간(1~2시간) 초저온 상태로 유통 및 보관이 가능해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 채 소규모 콜드체인을 형성할 수 있다. 온도기록 저장장치가 냉동고에 내장되어 있어, 필요 시 유통 중 온도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작은 크기로 밴 차량 혹은 카트로도 운송이 가능하고 저온을 유지한 상태로 이동할 수 있다. 중대형 초저온 냉동고보다 크기와 무게가 작아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 등 접종 최종기관까지 안전하고 손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가정용 냉장고처럼 보다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집단면역 달성에 큰 역할을 해 코로나 위기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관련 계열사와 함께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