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부담 덜어준다..은행권, 소상공인 2차 대출 최고금리 1%P 인하
저신용자 부담 덜어준다..은행권, 소상공인 2차 대출 최고금리 1%P 인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2.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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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은행연합회
출처=은행연합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은행권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추가 지원 대책에 발맞춰 ‘소상공인 2차 추가 금융지원’ 프로그램 적용 금리를 1%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9일 은행권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 포함)'의 최고금리를 연 4.99%에서 연 3.99%로 인하하기로 했다. 조정된 금리 수준은 최저 2.44%에서 최고 3.99%다. 식당·카페를 비롯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이 적용 대상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낮은 신용의 차주(돈을 빌린 사람)가 최고 금리로 2000만원을 5년간(2년 거치·3년 원금균등분할 상환) 대출한 경우, 기존 금리(4.99%)에서는 총 353만4227원의 이자를 내야 하지만 새 금리(3.99%)가 적용되면 70만원 적은 282만5966원만 납부하면 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은 방역 강화에 따른 영업 제한으로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이에 따른 손실분을 자체 흡수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저신용 차주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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