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오는 새해부터 편의점 음료수 값이 줄줄이 오른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 소비자의 지갑이 더욱 닫힐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내년 1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팔리는 코카콜라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다. 코카콜라 제품 가운데 캔 1400→1500원, 500㎖ 페트병 2000→2100원, 1.5ℓ 페트병 3400→36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탄산수 씨그램도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코카콜라가 해당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동아오츠카도 내년 1월부터 포카리스웨트 등 편의점용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포카리스웨트(245㎖) 캔 제품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로나민C(120㎖)는 1200원으로 오른다. 데미소다(250㎖)도 1400원으로 오른다. 동아오차크는 물가 상승폭을 감안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했다.
해태htb도 편의점용 평창수 2L 제품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갈아 만든 배 1.5ℓ 가격을 39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올린다. 해태htb 관계자는 “유통환경 변화와 원가 상승 등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라면서 “가격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 절감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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