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영업익 1686억…전년比 20%↑
코웨이 3분기 영업익 1686억…전년比 20%↑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1.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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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웨이
코웨이가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상승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코웨이)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코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0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4%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액 각각 0.3%, 0.6%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올랐다. 이로써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3748억원, 영업이익은 4766억원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서비스 조직인 CS닥터의 총파업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3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5074억을 기록했다. 렌탈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28만5000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국내 렌탈 계정은 1만1000대 순감했다.

다만, 아이콘 정수기 등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는 실적 반등을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3분기에는 국내에 비해 해외사업 실적이 돋보였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주요 해외 법인 순항 및 해외 거래선 다각화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2713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친 결과, 코로나19 속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788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7% 증가한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계정 증가도 순항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국내외 총 계정 수는 국내 계정 순증은 줄었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순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만개가 늘어난 810만계정으로 나타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3분기에 CS닥터 총파업,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국내 사업에 큰 어려움을 줬다. 이를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만회하여 매출과 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소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최근 코웨이는 신규 CI를 공개하고, 아이콘 정수기처럼 혁신 제품을 출시하는 등 ‘뉴 코웨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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