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2022년 상장 목표로 프리IPO 나서...CJ 지분율 변동은無
CJ올리브영, 2022년 상장 목표로 프리IPO 나서...CJ 지분율 변동은無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9.03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사진=CJ올리브영)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사진=CJ올리브영)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CJ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올리브영이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상장 전 투자자 유치(프리IPO)에 나선다. 수년간 거론되고 있는 CJ올리브영의 매각설에 정식으로 선을 그은 셈이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사내 소통앱 ‘올리브라운지’에서 직원들에게 “올리브영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관련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프리IPO 형태 투자유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IPO란 상장 전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일부 지분을 외부 투자가들에게 미리 판매하는 투자유치 행위를 뜻한다.

CJ그룹의 CJ올리브영 매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대주주인 CJ주식회사의 경영권 지분에는 변화가 없으니 불필요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또한 2022년 상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관련 준비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 같은 변화는 올리브영의 장기적 진화를 위해 거쳐야 할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CJ는 CJ올리브영의 지분 55.01%를 보유 중이다.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2대주주로 회사의 지분 17.97%를 보유 중이다.

작년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분사된 CJ올리브영은 CJ그룹의 주요 자회사로 H&B(헬스앤뷰티)스토어 업계에서 1위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 50.9%를 차지하기도 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