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내 수소충전소 첫 준공…국회에 이어 두번째
정부세종청사 내 수소충전소 첫 준공…국회에 이어 두번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8.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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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내 설치된 수소충전소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세종 어진동에서 ‘정부 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등을 비롯한 관계기관 종사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부 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정부 청사 내에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로 현대차가 구축한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하루 60대까지 충전할 수 있어, 향후 행복도시 내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45개소(연구용 8개소 포함)다. 정부는 앞으로 수소충전소를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310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위험 시설이라는 시각이 짙은 수소충전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구축단계에서 정밀 안전진단, 이중 확인(모니터링)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외에도 수소 안전 체험교육관 운영 등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수소 안전성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정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가스안전공사를 중심으로 수소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주기에 걸쳐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충전소에 보다 저렴한 수소를 공급해 충전소를 운영하는 분들과 소비자의 편익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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