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Q 영업익 2902억원…전년比 20.5% 증가
대림산업, 1Q 영업익 2902억원…전년比 20.5% 증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4.30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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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9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대림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9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림산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건설사업 부문 원가율 개선과 자회사 실적 상승 등으로 크게 개선됐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90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조50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232억원으로 같은 기간 5.6% 줄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사업 모든 부분의 원가율이 개선됐고, 연결 자회사인 삼호의 실적 개선과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서 졸업한 고려개발의 연결 편입 효과도 매출·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석유화학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와 유가 급락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한 95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20조6236억원이다.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은 작년 동기 대비 일부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 105%, 순 현금 530억원으로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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