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653억원...신규 수주는 견조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1653억원...신규 수주는 견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4.2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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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아쉬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589억원, 영업이익 1653억원, 당기순이익 19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9.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6%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일부 손실을 적극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와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의 매출 본격화,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주에서는 견조한 성과를 냈다. 연초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 3·4 공사 등 해외 수주를 비롯해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등 국내 사업에서도 선전하면서 총 9조9312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이는 작년 대비 241.9% 상승한 것으로,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인 25조1000억원의 약 40%에 달하는 수치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유동 비율은 189.1%, 부채비율은 119.3%를 기록하며 양호한 경영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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