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처한 이스타항공이 '셧다운' 기간을 연장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6월 말까지 국제선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3월9일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일본 노선의 운항을 접으며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부터 한달간 국내선의 운항도 접으면서 '셧다운'에 들어갔다.
여전히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하늘길이 막힌 데다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9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국제선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의 경우 셧다운 기간인 이달 25일 이후 운항 재개 여부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선 여객 수요는 제주 노선 등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됐다고는 해도 국내선 단가 자체가 낮은 만큼 국내선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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