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017억원' 이라크 침매터널 제작장 수주 쾌거
대우건설, '1017억원' 이라크 침매터널 제작장 수주 쾌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0.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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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알파야드 항만청 사장과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 10월19일 이라크 항만청에서 코르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
사파 알파야드 항만청 사장과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 10월19일 이라크 항만청에서 코르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건설이 잇따라 이라크에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대우건설이 8600만 달러 규모(약 1017억원)의 이라크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19일 이라크 항만청에서 사파 알파야드 항만청 사장과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코르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이번 공사는 이라크 항만청이 발주한 것으로,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의 기반공사이다. 움 카스르지역과 알 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구조체를 제작하기 위한 공장을 짓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0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이라크 지역에서 ▲방파제 추가 공사(3월)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공사(4월) ▲진입 도로 공사(8월)에 이은 올해 네 번째 수주이다. 누적 계약금액만 4억6000만달러(약 5500억원)에 달한다.

이라크 정부는 심해항인 알 포 신항만을 터키 및 인근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개발해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 코르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공사는 그 계획의 일환이다.

여기서 대우건설은 내년에 발주가 예상되는 알 포 침매터널 본공사의 수주도 노리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 포 신항만 사업의 경우 해군기지, 정유공장, 주택단지 등 향후 후속 공사가 연이어 발주될 예정”이라며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해 향후 이라크를 나이지리아를 잇는 제2의 대표 해외 전략 거점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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