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합의안 타결에 안도...다우, 0.09%↑
뉴욕증시, 브렉시트 합의안 타결에 안도...다우, 0.09%↑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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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영국의회 통과 여부를 두고 불확실성이 제기돼 상승폭은 제한됐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영국의회 통과 여부를 두고 불확실성이 제기돼 상승폭은 제한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영국의회 통과 여부를 두고 불확실성이 제기돼 상승폭은 제한됐다.

1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0포인트(0.09%) 상승한 27,025.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26포인트(0.28%) 상승한 2,997.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7포인트(0.40%) 오른 8,156.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브렉시트 합의 타결 소식과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영국과 EU가 EU 정상회의를 코앞에 두고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양측은 그동안 핵심 쟁점이던 북아일랜드를 법적으로 영국 관세체계에 남기되 실질적으로는 EU 관세와 규제를 받는 방안을 도출해냈다.

EU는 합의안 초안을 이날 정상회의에서 승인했다. 관건은 영국 하원에서 합의안이 통과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영국은 19일 하원에서 이에 대한 승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당 등 야당은 합의안에 대해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더욱이 집권 보수당의 사실상 연립정부 파트너로 투표의 키를 쥔 민주연합당(DUP)도 성명을 내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날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점도 주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넷플릭스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2.5%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도 양호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약 1.5%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약 76% 이상이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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