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안심전환대출은 '서민' 위한 상품 맞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안심전환대출은 '서민' 위한 상품 맞다"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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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형평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형평성 논란에 대해 "충분히 서민형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2만4000명이 신청했는데 평균 대환금액이 1억원 정도 되는 것을 보면 서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심전환대출 대상이 부부합산 연소득 8500만원 이하이고 주택은 9억원 이하 1주택자라는 점에서 논란이 있는 듯하지만 이 조건은 상한선 일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억원의 고액 대출 여부와 관련해선 "일부 그런 경우도 있지만 평균은 1억원이어서 평균적으로는 서민형에 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해서도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갈아탈 기회를 주는 거니까 그런 취지에서 고려하면 될 것"이라며 "선의로 한 부분까지만 이해하고 서민형은 상단 대신 밑에서부터 온다 생각하면 충분히 서민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형평성 논란에 대해선 “세금을 깎아주면 해당 안 되는 분들은 왜 나는 안 깎아주냐고 하는데 그렇게 접근하기 시작하면 정부가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면서 "목표한 부분에 맞춰서 하고 그 부분에서 여유가 생기면 또 다른 부분을 대상으로 정책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안심대출은 변동금리가 시장불안 요인이 되니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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