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후보자 '금융시장 안정이 관건, 냉정한 시각 필요' 강조
은성수 후보자 '금융시장 안정이 관건, 냉정한 시각 필요' 강조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8.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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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시장 안정을 현안으로 꼽으며 지나친 낙관도 비과도 아닌 현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 대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시장 안정을 현안으로 꼽으며 현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지난 12~19일 1차 업무보고를 받은 후 시장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제시했다.

은 후보자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가계 부채 관리 등 금융정책국 소관 현안을 추가 검토하고, 당면한 현안으로 금융시장의 안정을 제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일본의 경제 보복 등으로 최근 변동성이 심화해서다.

은 후보자는 “시장을 지나치게 낙관 또는 비관해서는 안 되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한다”며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재적 리스크(위험)로 꼽히는 가계 부채에 대해서는 "최근 그 증가세가 다소 완화하고 있고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한적이지만,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가계 부채 증가율은 2016년 11.6%에서 2017년 8.1%, 2018년 5.9%로 감소했고, 올해 1분기에는 4.9%를 기록했다.

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전까지 금융산업국 등 다른 금융위 부서의 현안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이달 말께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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