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디지털 금융혁신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우선’
최종구 금융위원장, ‘디지털 금융혁신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우선’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7.10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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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금융사 최고 초청 세미나에서 특별강연에 나선 최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혁신을 그 동안의 디지털 금융혁신의 성과로 꼽으며 이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해 살펴야 한다고 10일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혁신의 기반을 굳건히 다져야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혁신의 기반을 이루는 2가지 가치는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철저한 금융보안과 함께 자금세탁방지(AML)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간 빅블러(Big Blur) 현상에 대응하는 규제·감독혁신 등을 통해 금융안정의 가치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 금융혁신은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의 기반 위에서 지속해서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법을 전면 개편해 지급 결제, 플랫폼, 보안 분야의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혁신사업자라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업체들에 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은 기념일 제정 이후 처음으로 금융권 정보보호 향상에 이바지한 금융회사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에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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