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분기 순익 6000억원 전망...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 영향’
우리금융 2분기 순익 6000억원 전망...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 영향’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6.17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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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2분기으로 순익 6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으로 순익 6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하나금융투자는 우리금융이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6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최정욱 하나금투 연구원은 “산업은행과 채권은행들이 한진중공업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출자전환을 결정하면서 우리은행의 충당금 적립액 1160억원 중 850억~900억원이 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은행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일수 증가 효과와 더불어 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대출성장률 증가 등에 따라 매출도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며 "2분기에도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카드·종금사의 자회사 편입이 예정돼있어 신주 발행에 따른 오버행(대량 대기매물)이 우려된다”며 “오래전부터 예정된 사안으로, 자사주 처리 방안이 어느 정도 마련돼있어 시장에 바로 물량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겠지만 매각 시 할인율 등에 따라 일시적인 소폭의 주가 조정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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