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세권 전세금 5억원 이하 아파트 ‘노원·도봉·강북’에 밀집
서울 역세권 전세금 5억원 이하 아파트 ‘노원·도봉·강북’에 밀집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6.1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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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상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역세권에 얻을 수 있는 아파트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상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역세권에 얻을 수 있는 아파트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vv ON)’은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을 활용해 전셋집을 마련할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를 소개했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상품은 최근 금융위원회가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중은행, 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맺고 기존 상품보다 소득과 보증금 조건을 완화해 선보인 대출상품이다. 무주택자 중 맞벌이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만 19~34세 청년 가구가 그 대상이다. 수도권에서는 보증금 5억원 이하, 지방은 3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 최대 7000만원까지 2.8%대 이자를 적용한다.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에서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에서 전세금 5억원 이하인 아파트 세대수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노원구(99.8%), 도봉구(99.1%), 강북구(97.5%)였다. 노원구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주변인 상계주공11단지 공급면적 96㎡ 전세가격은 2억5250만원~2억9250만원 사이다. 도봉구는 지하철 4호선과 1호선 창동역 환승구간인 창동 주공3단지 공급면적 80㎡가 2억2500만원~2억4500만원, 강북구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주변인 미아동부센트레빌 공급면적 105㎡ 전세가격이 3억9500만원~4억200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서울 자치구별 전세금 구간에 따른 세대수 비중이 높은 곳을 살펴보면 전세금 2억원 이하가 노원구(38.5%), 2억원 초과~3억원 이하는 도봉구(40.8%), 3억원 초과~4억원 이하는 성북구(46.0%), 4억원 초과~5억원 이하 금천구(42.1%)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천구는 독산동 일대 3271가구의 대단지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체 전셋값을 끌어 올렸다.

한편 경기도에서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아파트의 전세금 구간별 세대수 비중 1위 지역은 전세금 2억원 이하 동두천시(87.3%),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광주시(78.6%), 3억원 초과~4억원 이하 구리시(56.9%), 4억원 초과~5억원 이하 과천시(27.0%)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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