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동남아 달린다...말레이 시범운행차 선정
현대차 넥쏘, 동남아 달린다...말레이 시범운행차 선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5.2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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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에너지의 시범 운행차량으로 선정됐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에너지의 시범 운행차량으로 선정됐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말레이시아 에너지 공기업의 시범 운행차량으로 선정되면서 동남아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됐다.

현대차는 27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Sarawak Energy Berhad)'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판매실장(상무),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주 주지사,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라왁 에너지는 교통·수송 분야 혁신을 위해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한 동남아시아 첫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차량으로 넥쏘를 선정했다.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 CEO는 "기술력과 안전성,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가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넥쏘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9 세계 10대 엔진' 에 선정되며 우수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의 '2019 오토카 어워드'에서 상품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뽑히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2대의 넥쏘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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