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우선협상대상자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
롯데카드, 우선협상대상자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5.2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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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가 매각 대상자이자 롯데지주 자회사인 롯데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를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지주가 매각 대상자이자 롯데지주 자회사인 롯데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를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카드)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롯데지주가 매각 대상자이자 롯데지주 자회사인 롯데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를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21일 롯데금융지주는 롯데카드 경영권을 포함한 투자지분 매각과 관련해 이같이 정정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이날 “자사가 현재 보유 중인 롯데카드의 지분 93.78% 중 경영권을 포함한 투자지분 매각(본건 매각)과 관련해 지난 3일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지난 13일 배타적 우선협상기간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지주는 “본건 매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구체적인 협상 조건에 대하여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결정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MBK 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이 2005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이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지역에서 바이아웃 투자를 하고있다. 운용자금은 2017년 9월 현재 약150억달러(17조원)에 이른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6년 KT 임원들이 엔서치마케팅(한앤컴퍼니 자회사)의 공정가치보다 424억여원 더 높은 인수 가격을 지급해 회사(KT)에 손해를 입혔으며, 한앤컴퍼니는 초과 이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T 새 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이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황창규 회장 등 KT 고위 관계자와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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