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동차 보험료 인상... 1년새 두차례 '이례적’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료 인상... 1년새 두차례 '이례적’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5.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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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내달 초 자동차보험료를 1.5%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인상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삼성화재가 내달 초 자동차보험료를 1.5%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인상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에 관한 질문에 6월 첫째 주 1.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손보사들은 보험개발원에 보험료 인상률에 대해 의뢰한바 있다. 손보업계는 이미 지난 1월 3~4%의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바 있다. 내달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이뤄지면 이례적으로 1년에 두 차례 보험료를 올리는 셈이 된다. 손보업계의 보험료 인상의 근거는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이다.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게 되기에 이를 반영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삼성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3% 줄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료 비율)은 85.1%로 작년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업계에서 영업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보는 적정 손해율 77~78%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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