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지난해 2조5000억원 이익... 2년 연속 ‘흑자’
산은, 지난해 2조5000억원 이익... 2년 연속 ‘흑자’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4.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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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지난해 대구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식했던 주식손상 관련 비용을 환입해 당기순이익 2조5000억원 수준의 이익을 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산업은행이 지난해 대구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식했던 주식손상 관련 비용을 환입해 당기순이익 2조5000억원 수준의 이익을 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2조5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식했던 주식손상 관련 비용 중 약 2조원이 환입된 결과다. 산은은 이로써 조선·해운·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지원 등에 따른 손실 부담에도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산은은 순이익으로 자체적인 손실 흡수 능력이 강화된 만큼, 정부의 혁신성장 지원 등 정책금융 기능 수행의 토대가 보강됐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이같은 이익 유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성장 분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직·간접 특별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산은은 “시중 잉여자금을 산업자금으로 끌어들일 특별 예수금 판매 등 은행 본연의 금융중개 기능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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